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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5명 추가 구속… 유출건수·피해 더 늘어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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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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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검찰이 지난 1월 카드 3사에서 유출된 1억여건의 고객정보 중 다른 곳으로 추가 유출된 8000만여건 외에 또 다른 곳으로 추가로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창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변형철)은 "지난 14일 구속기소한 4명 외에 또다른 대출중개업자 5명이 유출된 개인정보를 구입한 뒤 대출영업에 이용한 혐의가 있어 추가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이같이 카드사 고객정보가 추가로 유출된 정황이 확인됨에 따라 시중에 유통된 정보 유출 건수는 지난 14일 검찰이 발표한 8000여만 건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검찰은 또 이들 구속자 외에 대출중개업자 10여 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수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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