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오는 20일 망원유수지 체육공원에서 마포구민체육센터 착공식 행사를 진행한다.
구는 지난달 17일 첫 삽을 떠 본격 공사를 추진 중이다. 지상 4층에 건축면적 3554㎡, 연면적 7341㎡ 규모다. 2015년 6월 완공 예정이다.
건물은 유수지란 지형적 특성상 우기시 범람 등의 비 피해를 막기 위해 2층 높이 이상에 설계하는 '필로티 공법'으로 설계됐다. 센터 지붕은 마포구의 상징인 황포돛배 형상으로 디자인한다.
1층(빈 공간)에는 56면의 주차장, 로비 등이 설치된다. 그 위로 2~4층에는 관람석(268석)과 공연무대가 딸린 종합체육관(배드민턴 12면, 농구장 2코트)과 다목적체육관, 볼링장(12레인), 체력단련실,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날 2시20분부터 시작하는 식전행사에는 구 생활체육동호회 에어로빅, 치어리더 및 음악동호회 공연 등의 축하무대가 펼쳐진다. 이어 오후 3시 공사개요 설명, 발파식 순서로 착공식이 진행된다.
박홍섭 구청장은 "다양한 체육활동이 가능한 종합체육단지로 면모를 갖춰 실내체육시설의 부족함을 해소할 것"이라며 "구민의 삶의 질 향상 및 건전한 건강도시 마포를 만들어 나가는데 구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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