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민주당은 17일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에게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차기 대권주자인 정 의원과 이명박 정부 2인자였던 김 전 총리가 여권 후보로 나서면서 경선 흥행에 불이 붙자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민주당 우원식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의원의 용산개발 공약을 겨냥, “사람까지 죽어나가는 식의 개발로 서울시민들이 얼마나 고통을 받았느냐”라며 “그럼에도 반성은커녕 또다시 부수고 내쫓겠다니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잡으려고 이러시느냐”고 힐난했다.
우 최고위원은 김 전 총리와 관련해선 “(이명박 정부 하에 있던) 감사원조차 총체적 부실, 비리였다는 4대강 사업이 아직도 정당하다고 강변하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 최장수 총리라면 총체적 부실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고 조용히 뒷방으로 물러나는 게 도리”라고 맹비난했다.
또한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본격적인 경제개발 이유로 최초의 실질임금 마이너스 시대를 만들어 서민경제를 파탄냈다”며 “자격도 없는 후보가 또다시 서울시장이라니 해도 해도 너무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성패에 대해 “이 낡은 세력과 근본적으로 다른 민생중심 정당으로 확고히 자리 잡는 데 달렸다”며 “국민의 한사람, 한사람이 실질적인 삶을 개선시키는 민생중심 노선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박혜자 최고위원은 “2011년 서울시 인구 10만 명 당 자살자 수가 26.9명으로 올라갔다”면서 “그런데 이러한 자살률 증가 추세는 2011년 10월 민주당의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한 2012년에 들어서서 23.8명으로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박 시장을 옹호했다.
박 최고위원은 “그런데 MB(이명박)정부 당시의 국무총리를 지낸 김황식 씨가 서울시장 후보에 도전하면서 서울의 자살률이 전국 최고라고 비판하고 나섰다”면서 “새누리당 시장 시절의 급격하게 늘어났던 자살률이 민주당 시장 들어서서 감소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실을 오도하고 있는 김 후보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중앙일보에 따르면 중앙일보와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5일 서울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 의원은 박 시장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42.1%의 지지율을 얻어 박 시장(42.5%)을 바짝 추격했다.
이번 조사는 집전화 RDD(중앙일보 조사연구팀)와 휴대전화 DB(한국갤럽)를 병행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30.5%다.
차기 대권주자인 정 의원과 이명박 정부 2인자였던 김 전 총리가 여권 후보로 나서면서 경선 흥행에 불이 붙자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민주당 우원식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의원의 용산개발 공약을 겨냥, “사람까지 죽어나가는 식의 개발로 서울시민들이 얼마나 고통을 받았느냐”라며 “그럼에도 반성은커녕 또다시 부수고 내쫓겠다니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잡으려고 이러시느냐”고 힐난했다.
우 최고위원은 김 전 총리와 관련해선 “(이명박 정부 하에 있던) 감사원조차 총체적 부실, 비리였다는 4대강 사업이 아직도 정당하다고 강변하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 최장수 총리라면 총체적 부실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고 조용히 뒷방으로 물러나는 게 도리”라고 맹비난했다.
또한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본격적인 경제개발 이유로 최초의 실질임금 마이너스 시대를 만들어 서민경제를 파탄냈다”며 “자격도 없는 후보가 또다시 서울시장이라니 해도 해도 너무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성패에 대해 “이 낡은 세력과 근본적으로 다른 민생중심 정당으로 확고히 자리 잡는 데 달렸다”며 “국민의 한사람, 한사람이 실질적인 삶을 개선시키는 민생중심 노선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박혜자 최고위원은 “2011년 서울시 인구 10만 명 당 자살자 수가 26.9명으로 올라갔다”면서 “그런데 이러한 자살률 증가 추세는 2011년 10월 민주당의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한 2012년에 들어서서 23.8명으로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박 시장을 옹호했다.
박 최고위원은 “그런데 MB(이명박)정부 당시의 국무총리를 지낸 김황식 씨가 서울시장 후보에 도전하면서 서울의 자살률이 전국 최고라고 비판하고 나섰다”면서 “새누리당 시장 시절의 급격하게 늘어났던 자살률이 민주당 시장 들어서서 감소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실을 오도하고 있는 김 후보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중앙일보에 따르면 중앙일보와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5일 서울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 의원은 박 시장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42.1%의 지지율을 얻어 박 시장(42.5%)을 바짝 추격했다.
이번 조사는 집전화 RDD(중앙일보 조사연구팀)와 휴대전화 DB(한국갤럽)를 병행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30.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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