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동구 산내동 복지만두레(회장 정상인)가 17일 동구 이사동에 있는 ‘사랑이 열리는 행복농장’에서 만두레 회원과 결연가족 100여명이 함께 사회적 배려대상자에게 지원할 감자를 심었다.
이번 행사는 행복농장에 씨감자 200kg을 만두레회원과 다문화가정, 결연가족들이 함께 심고 가꾸며, 사랑도 나누고 희망도 키우면서 풍성한 사랑의 열매 수확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정성으로 심은 감자는 정성어린 손길과 따뜻한 봄 햇살을 먹고 약 6000kg의 웰빙감자로 영글어 6월 중순 수확할 예정이며, 이중 2000kg은 결연가족 200가구에 나눠 주고, 나머지는 직거래 판매 후 수익금을 연말에 결연가족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산내동 복지만두레’는 행복농장 운영을 비롯해 △청소년 장학금 지원사업 △경로행사 및 홀로사는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 △추석과 설명절 음식나눔사업 △밑반찬 서비스 제공 △사랑의 쌀 나눔사업 등 지난 10여년간 다양한 수요자 중심의 사업을 펼쳐왔다.
정상인 산내동 복지만두레회장은 “행복농장을 통한 결연가정과의 소통으로 후원자와 수혜자가 벽을 허물고 한 가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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