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질좋은 교육을 하기위해 노력하는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권행대행 전우홍 부교육감)은, 17일 정부의 실용영어교육 강화 방침에 따라 학생들의 외국어 습득 지원을 강화키 위해 원어민영어보사교사 등 영어교육 전문 인력을 각급학교에 확대 배치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3일 개교한 11개 학교를 포함하여 전체 초·중·고에 원어민영어보조교사 39명, 정부초청해외영어봉사장학생 4명, 영어회화전문강사 6명 등 총 49명을 배치했고, 이로써 세종시내 전체 학교의 원어민 외국어 보조교사 배치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가 된다.
올해 신설학교에 배치된 원어민 교사들은 지난 12월 국립국제교육원을 통해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나라인 미국, 영국, 아일랜드, 캐나다,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6개 국가들로부터 영어교육 자격증(Tesol, 영어교사 자격증, 영어교육전공) 등의 경력에서부터 범죄기록증명서 확인까지 엄격한 기준을 거쳐 선발됐다.
특히 시교육청은 이들의 원만한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개인별 주거를 지원하고 혹시나 모를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으로 학생들의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한국문화체험을 통한 한국이해교육과 정기적인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