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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년 '로마 오페라극장' 서울 온다, 솔오페라단과 '사랑의 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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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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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이탈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4월3~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서 공연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1880년 건립된 134년 전통의 로마오페라극장이 한국에 온다.

 솔오페라단이 로마 오페라극장과 손잡고 오는 4월3~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사랑의 묘약'을 무대에 올린다.

 한국·이탈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공연이다.

 '사랑의 묘약'은 성악가 루치아노 파파로티의 '남몰래 흐르는 눈물'로 유명한 오페라이기도 하다.

 이탈리아 작곡가 도니체티(1797∼1848)가 6주 만에 완성한 ‘사랑의 묘약’은 1832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초연된 후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 오페라다.

19세기 스페인의 한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싸구려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이라고 속아 마신 순박한 시골 청년 네모리노와 농장주의 딸 아디나의 우여곡절 사랑이 유쾌하게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정통 클래식무대와는 달리 장치를 최소화한 미니멀하면서도 독특한 무대를 선보인다.

  지휘는 탁월한 음악적 해석으로 세계 주요 극장의 연주를 맡아온 쟌카를로 데 로렌쪼가, 연출은 이탈리아의 실력파 연출가 안토니오 페트리스가 맡았다.

 빼어난 외모와 실력을 갖춘 소프라노 다니엘라 브루에라와 소프라노 김희정이 아디나 역을, 서정적이고 부드러운 음색의 테너 카탈도 카푸토와 넓은 음역대를 자랑하는 테너 전병호가 네모리노 역을 맡는다.

이소영 솔오페라단장은 “이번 공연은 로마오페라극장의 의상과 무대, 성악가 연출진 기술진을 고스란히 예술의전당 무대로 옮겨와 이탈리아 오페라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람료 3만∼20만원. 1544-9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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