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사랑해서 남주나' 배우 박근형과 이상엽이 실제 같은 명품 부자 연기로 안방극장을 적셨다.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연출 김남원 애쉬번)에서 극중 부자지간인 박근형(정현수 역)과 이상엽(정재민 역)이 실제 아버지와 아들이 아니냐는 착각이 들 정도로 완벽한 부자 연기 호흡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아들을 위해 차화연(홍순애 역)과의 재혼을 포기한 박근형과 아버지의 재혼이 틀어진 것이 자신의 탓이라 자책하는 이상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애써 태연한 척 감정을 추스르며 박근형과 이상엽이 마주 앉아 화초를 손질하고 바둑을 두는 장면에서 실제 부자지간으로 보일 정도로 완벽한 연기 호흡을 선보였다.
특히 서로 웃고 있지만 복잡한 감정들이 뒤섞여 있는 두 부자의 닮은 듯한 먹먹한 눈빛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울렸다.
한편 이상엽은 지난달 중국에서 개봉한, 한경과 호흡을 맞춘 영화 '전임공략(前任攻略)'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중화권의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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