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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정원' 엄현경 "악녀 도전? 김서형의 에너지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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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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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정원' 엄현경 [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엄현경이 악녀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극본 박정란·연출 노도철)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엄현경은 "'아내의 유혹'에서 김서형 씨가 연기한 캐릭터 굉장히 인상깊었다. 그런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악녀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설픈 악역보다는 보여줄 거라면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연기를 하겠다. 최대한 눈에 띌 수 잇도록 연기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엄현경은 백마 탄 왕자를 만나 신분상승을 하겠다는 야망을 하진 여자 김수진 역을 맡았다. 허접스러운 고시촌에서 탈출하기 위해 타고난 몸매와 외모를 자산으로 모델이 되지만 무명을 벗어나지 못하고 반항적인 성격의 캐릭터다.

'엄마의 정원'은 사랑의 소중함을 그린 드라마로, 사랑이 아픔을 통해 영롱하고 아름다운 보석이 되어 우리에게 오는 과정을 담는다. 정유미, 최태준, 고세원, 엄현경, 박근형, 고두심 등이 출연한다. 오늘(17일) 오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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