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중국 여심 사로잡은 '남신' 등극 "상속자들 김탄 이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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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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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이민호가 중국의 여심을 사로잡았다.

최근 중국에서 진행된 '2014 한국 드라마 남신 투표'에서 이민호가 1위를 차지하며 남신(男神)으로 등극했다.

중국 음악과 연예전문 사이트 쿠고우닷컴에서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이민호는 드라마 '상속자들'의 김탄으로 중국 대륙의 연인으로 떠올랐다.

'상속자들' '별에서 온 그대' '미남이시네요'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 중국에서 사랑을 받은 드라마와 캐릭터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투표는 총 135만 5150명이 참여했다. 이 중 이민호는 '상속자들-김탄'으로 51만 764표(37%)를 얻으며 1위를 기록했다.

중국 언론에서는 이민호를 "한류열풍의 주역이다. 이민호가 2011년 시티헌터로 중국에 불씨를 지폈다면 2013년 상속자들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 영향이 중국에 큰 영향을 끼치며 이어지는 중국의 한류열풍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극찬했다.

이뿐 아니라 이민호는 중국 인기를 나타내는 웨이보 팔로어 수가 2000만 명을 넘어 한류스타다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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