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서울 종로구, 20일 전통문화공간 무계원 개원… 고품격 인문학 강의 선보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3-17 17: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0일 오후 2시 '부암동 전통문화공간 무계원(武溪園)' 개원식을 연다.

앞서 오후 1시 30분에는 무계원 현판 제막식이 있을 예정이다. 식후 행사로는 한국역사문화연구원 이성무 원장의 '세종시대의 정치와 외교'를 주제로 한 인문학 공개강의가 이어진다.

무계원은 전통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종로구가 건립한 문화시설이다. 대지 1654㎡, 연면적 389㎡ 규모에 안채(84㎡), 행랑채(87㎡), 사랑채(127㎡)로 구성된 한옥이다.

이곳에 쓰인 목조 자재들은 기존 종로구 익선동의 서울시 등록음식점 1호 '오진암'에서 옮겨온 것들이다.

오진암은 대표적 상업용 도시한옥으로 건축미가 뛰어났으며, 조선 말기 서화가 이병직의 집이기도 했다. 이후 2010년 10월 관광호텔 신축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종로구가 호텔사업자와 뜻을 모아 이축ㆍ복원키로 했다.

복원 지역은 안평대군의 숨결이 깃든 무계정사지 인근으로 정해졌고, 정부로부터 받게 된 한옥건축지원금을 보태 총 23억원이 마련됐다.

향후 무계원에서는 △안휘준 서울대 명예교수 '민족문화 발전의 기초를 마련한 세종시대의 격조 높은 인문학'을 비롯한 고품격 강의를 비롯해 △이종상 서울대 명예교수가 진행하는 '전통 영정화 최고위 과정' 등 전통문화 교육 과정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강의 관련 궁금한 점은 종로문화재단(6203-1161~3) 또는 구 문화과(2148-1812~5)에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