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올해 첫 황사 경보 발령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이 17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황사 경보를 발령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황사 경보'를 전한다며 "16일 몽골 중부와 고비사막,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에서 발생한 황사는 17일 밤부터 서해안 지방에 약하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들과 노인들, 호흡기 질병환자들은 밖으로 나갈 때 특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앙방송은 지난달 28일 고비사막과 네이멍구 등 황사 발원지가 매우 건조해 황사가 발생하기 쉬운 상태라며 올해 봄 북한에서 황사 현상이 2차례 정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도 이날 고비사막과 네이멍구 고원에서 강풍이 불어 황사가 발원하고 있다며 기류의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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