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말레이시아 실종 항공기에 항공정비사가 탑승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조사 중이다.
1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고위 경찰 관계자는 "실종 비행기에 자가용 항공기 업체에서 정비사로 일하던 모드 카이룰 암리 셀라마트라는 이름의 항공 정비사가 탑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셀라마트를 중심으로 항공기술을 보유한 탑승객을 중점으로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당국이 셀라마트의 페이스북을 조회한 결과 스위스 엑세큐제트 항공그룹 말레이시아 지사에서 근무했다는 사실을 알아내 회사 측에 고용 상태를 물어봤지만 언급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셀라마트의 아버지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최근 쿠알라룸푸르 외곽에 새 집을 마련해 이달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7일 업무상 중국 베이징에 가야 할 일정이 생겨 변경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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