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생 우선 채용 ‘LG전자트랙 설치’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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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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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LG전자·3개 지역대학…‘LG전자에 매년 대학별 5명씩 입사

경남도와 LG전자, 마산대, 창원문성대, 한국폴리텍Ⅶ대학이 17일 오전 도정회의실에서 지역대학생을 LG전자가 매년 일정 규모로 우선 채용하는 ‘LG전자트랙’ 설치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아주경제 황재윤 기자 =경남도와 LG전자, 마산대, 창원문성대, 한국폴리텍Ⅶ대학이 17일 오전 도정회의실에서 지역대학생을 LG전자가 매년 일정 규모로 우선 채용하는 ‘LG전자트랙’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준표 도지사를 비롯해 LG전자 박평구 상무, 마산대학교 오식완 총장, 창원문성대학교 이원석 총장, 한국폴리텍Ⅶ대학 박희옥 학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마산대, 창원문성대, 한국폴리텍Ⅶ대학은 대학별로 졸업생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매년 5명씩 총 15명을 글로벌 기업인 LG전자에 입사시킬 수 있게 됐다.

앞으로 경남도와 LG전자, 지역 3개 대학은 전자산업 발전과 전문 인력 양성에 필요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에 지역 3개 대학은 전자분야 맞춤형 교육과정인 ‘LG전자트랙 학과’를 설치 운영하고, LG전자는 ‘LG전자트랙’을 이수한 지역 대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경남도는 LG전자와 3개 대학 간의 상호협력·지원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홍준표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남도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도내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도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 병원 등과 협약체결을 해오고 있다”며 “이번에 글로벌 기업 LG전자와의 협약 체결로 매년 도내 대학생 15명이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4개 대학(경상·창원·경남·인제대) 협약으로 KAI트랙을 운영해 매년 40명의 안정적 취업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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