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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공항~중국 상해 푸동공항 간 관광 전세기 4월 초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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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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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9·10일 이틀간 2회…4박 5일 중국 투어 관광객 모집

아주경제 황재윤 기자 =오는 4월 초 이틀간 경남 사천공항과 중국 상해 푸동공항간 관광전세기가 운항된다.

경남도는 지난해 4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천공항 전세기 운항에 이어 오는 4월 9·10일 2회에 걸쳐 중국 상해 푸동공항과 사천공항 간 관광 전세기가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관광 전세기 취항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관광객을 지역에 적극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1월 말 ‘중국상해강생국제여행사유한공사’와 MOU체결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오는 4월 9일과 10일 이틀간 중국 상해 푸동공항을 출발한 중국 관광객 300여명이 사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들 중국 관광객은 창원, 진주, 통영, 사천, 김해, 거제, 창녕, 고성, 산청 일원으로 4박 5일간의 경남투어를 할 예정이다.

경남지역에서도 상호교류의 원칙에 따라 총 300여명이 중국에서 들어온 비행기편으로 중국 관광에 나서 상해, 항주, 황산, 삼청산, 구화산 등을 방문한다.

4박 5일의 중국 투어 참가신청은 오는 25일까지 경남도 관광협회( 212-1345~6)로 하면 된다.

이번 4박 5일간의 중국 투어 코스에 포함된 삼청산은 최근에 개방돼 중국 관광지로서 급부상하고 있고, 황산과 장가계를 합친 듯한 풍광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구화산은 중국 불교 4대 성지 중 하나다. 신라시대 왕자 김교각이 당나라에 불교를 공부하러 갔다가 구화산에 수도하면서 이곳을 성지로 만들기로 했다.

제윤억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사천공항 관광전세기 취항이 수도권 위주의 중국관광객의 발길을 경남으로 돌려 지역경제를 견인하는데 일조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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