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백진희 자리, 임주은이 채운다…긴장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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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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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백진희 하차 임주은 등장 [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기황후'에서 역적의 딸로 몰리며 폐위된 백진희가 김서형 앞에서 무릎을 꿇고 오열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백진희의 자리는 임주은이 채울 것으로 보인다.

17일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측이 공개한 사진 속 타나실리(백진희)는 황태후(김서형)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넋 놓은 표정을 짓고 있으며 황태후는 그런 타나실리를 묵묵히 내려다보고 있다.

황태후에게 늘 눈을 흘기며 신경전을 벌이던 타나실리가 왜 울며 무릎을 꿇은 것인지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17일 방송되는 '기황후'에서 타환(지창욱)이 타나실리에게 사약을 내릴 것이라며 타나실리가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타나실리의 "마하가 복수해줄 것이야"라는 대사와 함께 황자 마하를 돌보는 황태후의 모습이 예고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황후로서의 자존심이 강하던 타나실리가 죽음을 앞두고 그토록 미워하던 황태후에게 자존심까지 굽히며 어떤 대화를 나누는 것인지 또 황태후는 그런 타나실리를 보고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되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기황후'는 핵심 인물이었던 연철(전국환)의 죽음과 그 일가의 몰락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며 승냥(하지원)과 대립할 또 다른 인물로 임주은이 등장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임주은이 연기할 바얀후드는 타환의 새로운 황후로 기승냥에게 모든 것을 양보하면서 후궁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지만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품은 인물이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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