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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보내기 힘드네"…작년 공립 유치원 경쟁률 2.64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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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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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지난해 공립 유치원 경쟁률이 2.64대 1로 전년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시의회 김형태 교육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은 유치원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 공립 유치원 경쟁률이 1.68대 1에서 지난해 2.61대 1로 올랐다.

구(區)별 경쟁률은 서대문구와 동작구가 4대 1로 가장 높았다. 구로구(3.6대 1), 강동구(3.4대 1), 양천구(3대 1) 등에도 정원의 세배가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2012~2013년 지원자 수 증감을 보면 구로구에서 가장 많은 780명이 늘었고, 서초구 729명, 노원구 704명, 양천구 69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취원 대상 유아 수는 24만7369명이었다.

이중 실제로 공·사립 유치원에 들어간 유아 수는 공립 1만3400명, 사립 8만50명 등 9만3450명으로 취원 대상 유아 수의 37.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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