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의회, 러시아 귀속을 정식 요청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 자치 공화국 의회는 17일(현지시간) 주민투표의 결과로 러시아에 귀속할 것을 정식으로 요청하는 결의를 채택했다. 또 우크라이나로 부터의 독립, 크림 반도 내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 기업 접수도 결의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정권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며 대립은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독립 결의에 따라 크림 측은 향후 "독립국"으로서 러시아 귀속 협의에 임하게 된다. 의회 대표단은 이날 모스크바로 향했으며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의회 관계자와 회담을 갖게될 예정이다.  

또 푸틴 대통령은 18일 상하의원에서 크림 문제에 대한 연설을 진행한다. 주민투표로 러시아에 대한 귀속 찬성이 96.77%라는 압도적 다수로 나타난 것을 근거로 귀속 수용의 결단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사진] 신화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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