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에 따르면 2013년산 양파 재고량은 10일 기준 9만7000t으로 예년보다 1만∼1만6000t 많은 수준이며, 2014년산 양파 생산량은 144만8000t으로 평년보다 7만t가량 많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과잉물량 8만3000t 중 자율감축, 수매비축, 생산조정 등으로 6만2000t을 시장에 풀지 않고 격리하기로 했다. 가공확대로 3000t을, 소비촉진 행사로 1만8000t을 처리한다는 게 농식품부의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13년산 양파 재고량 동향과 2014년산 햇양파의 작황, 가격 동향 등을 자세히 관찰해 수급여건 변동에 발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파 도매가격은 1월 759원/㎏에서 2월 704원/㎏, 3월 초 555원/㎏, 3월 중순 513원/㎏으로 떨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