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남 "여자같은 외모에 취객 나에게 뽀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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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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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진=KBS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안녕하세요'에 여자로 오해받는 남자가 등장했다.

17일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여자같이 생긴 외모로 오해를 받고 있는 이태관씨가 고민을 털어놨다.

같이 일하던 지인은 "남자 손님이 술이 취하셨는지 아무리 남자라고 이야기해도 거짓말이라며 옆에 앉으라고 했다. 옆에 앉았더니 스킨십을 하고 심지어 뽀뽀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신고하지 그랬냐"라고 말하자 고민남은 "한 달에 몇 십 명이 그런다. 모든 사람들을 고소할 수 없지 않느냐"고 답답해했다.

특히 이 전 아르바이트때에도 여자 아르바이트생이 모자른다며 치마를 입으라고 시키고, 한 호프집은 이 점을 이용해 호객행위를 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분노케 했다.

마지막으로 고민남은 "저는 남자니까 이제 더이상 오해하지 말고 제 몸에 함부러 손대지 말아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씨엔블루가 출연해 함께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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