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김혜은이 '밀회' 첫 등장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에서는 서한예술재단 대표 서영우(김혜은)가 20대 남자와 한 침대에서 잠을 자다 친구이자 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김희애)의 급작스런 등장에 당황, 데리고 나가려는 혜원의 뺨을 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우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서한그룹의 모임자리에서 계모 한성숙(심혜진)과의 화장실 난투극을 보여주는 등 강력한 첫 등장을 선보였다.
소속사 원앤원스타즈 관계자는 "김혜은이 어떠한 역할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로 물오른 연기력이 더욱 더 상승하는 매우 좋은 작품을 만난 것 같다"고 밝히며 앞으로 김혜은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밀회'는 멜로뿐 아니라 우아하고 고상한 예술재단 이면에 숨겨진 돈과 권력에 얽힌 상류층 여성들의 암투를 그려내 드라마의 재미를 한층 더할 전망이다. 성공을 위해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살아온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의 음악적 교감과 애틋한 사랑을 그린 '밀회'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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