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오는 4월 13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 마린두케섬에서 ‘모리오네스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필리핀관광청(마리콘 바스코-에브론 한국사무소 지사장)에 따르면 ‘모리오네스 페스티벌’은 십자가에 처형된 예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찔렀을 때 예수의 피로 시력을 회복한 성 롱기누스를 기리면서 1807년에 처음 시작됐다.
중세 로마 병사들의 투구인 ‘모리온(Morion)’ 이라는 스페인어에서 유래된 '모리오네스 페스티벌'은 사순절 기간 동안 열리는 축제다.
필리핀관광청 마리콘 바스코-에브론 한국 지사장은 “모리오네스 페스티벌은 문화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가장 권위 있는 필리핀 가톨릭 전통 축제.”라며 “필리핀 사람들의 신앙심과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모리오네스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