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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16번째 생일 통크게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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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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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4주간 창립 16주년 '통큰 초대전' 진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롯데마트는 오는 4월1일 창립 16주년을 맞아 이달 1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주요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창립 16주년 통큰 초대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롯데마트 MD(상품기획자)들이 1년 전부터 기획한 4000여개, 2000억원 규모 물량을 4주간 순차적으로 저렴하게 선보인다.

특히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500대 대표 상품을 선정해 평소 행사 대비 3배가량 큰 규모로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우선 창립행사 1탄으로 19일부터 26일까지 주요 생필품 물가 안정, 연중 최저가, 하이마트 공동기획 가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최근 가격이 오른 주요 가공 및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에 나선다.

대표 품목으로 서울우유(2.3ℓ)를 가격 인상 후 대비 16% 저렴한 487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서울우유·매일유업 등 8개 브랜드의 슬라이스치즈·피자치즈 40여개 품목을 최대 20% 세일한다.

이와 함께 4주간 주차별로 해태·롯데·오리온·크라우제과를 대상으로 과자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해 낱개로 구매할 때보다 30~40%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외에 캔음료도 균일가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최근 가격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1등급 한우 전품목을 시세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선보인다. 롯데·삼성·KB국민·하나SK카드로 결제하면 한우등심(100g)을 4100원에, 한우 국거리·불고기(100g)를 2040원에 각각 판매한다.

또 롯데마트는 최근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채소 농가를 돕기 위해 2개를 1개 가격으로 판매하는 형태로 소비 촉진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하이마트와 공동 기획을 통해 최근 중국발 황사로 수요가 늘어난 공기청정기를 저렴하게 준비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위닉스 공기청정기를 시중가 대비 15%가량 저렴한 25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롯데마트는 최근 AI 영향으로 가격이 오른 계란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롯데·KB국민·삼성카드로 행사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받을 수 있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경기 불황과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을 낮추고자 MD들이 1년간 엄선해 창립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한 달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을 중심으로 고객을 초대하는 통큰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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