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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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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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색자금 2억 7천만원 지원받아 복지시설 5개소에 작은 숲·실내정원 등 조성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는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으로부터 복권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2억 7천만원의 녹색자금(복권기금)을 지원받아 3월부터 남구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 등 5개소를 대상으로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은 사회적 약자층이 거주하거나 이용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내에 작은 숲, 옥상 녹화, 원예치료실, 실내정원 등을 조성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유도해 육체적 건강에 기여함으로써 소외계층이 누리는 공공복지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을 추진하게 될 시설은 지난해 녹색자금사업 공모를 통해 대상으로 선정된 남구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천사의집 요양원, 동구 노인복지관, 서구 느티나무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옹진군 해바라기 장애인거주시설 등 5개소이며, 모두 934㎡의 녹지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부평구 성동원

한편, 인천지역에는 2010년부터 나눔숲 조성사업을 통해 지난해 부평구 성동원을 비롯한 9개소 등 지금까지 모두 21개소에 대해 사업을 완료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5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사업을 추진해 주변의 소외계층이 숲과 나무의 치유기능을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녹색복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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