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천사날개!…김효정양 안전귀국 도운 대한항공에 감사인사 잇따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3-18 09: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체코 프라하에서 유럽 여행 도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김효정(20•여•서울과학기술대 1년)양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전적인 도움을 아끼지 않았던 대한항공에 대한 따뜻한 감사의 인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로부터 남궁 근 총장의 명의로 학생, 교수, 직원들의 감사 인사가 대한항공에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남궁 근 총장은 ‘조양호 회장님께 드리는 감사의 말씀’이라는 서신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생, 교수, 직원 1만5천명은 대한항공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조양호 회장님의 따뜻한 배려, 임직원들의 능동적 대처, 이역만리까지 펼쳐진 직항 노선으로 불의의 사고를 당한 김효정양을 이송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김효정 양에 대한 배려와 온정에 대신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효정 양의 부모님을 대신해 영양군청 관계자로부터 접수된 조양호 회장과 대한항공 임직원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서신도 따뜻함을 한층 더하고 있다. 특히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체코현지 치료비와 귀국을 위한 경비를 모두 마련했다”며 “효정양이 회복하면 함께 꼭 찾아와 인사를 전하겠다”며 희망 섞인 소식까지 전했다. 김효정 양의 아버지는 고향인 영양군청에 내려가 대한항공에 감사의 뜻을 전해달라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대한항공에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들이 답지하고 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의 고객의 말씀 코너에서도 대한항공의 발 빠른 대처와 따뜻한 온정에 감사를 표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

지난 3월 6일 김효정 양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조양호 회장의 지시로 대한항공은 김효정양이 체코 프라하에서 인천공항에 돌아오는 항공권 비용을 전액 무상으로 지원했으며, 아울러 출발 시점부터 도착하기까지 전 과정에서 세심한 배려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프라하에서 한국에 돌아오기 위해서 의식불명 상태였던 김효정양을 수송하기 위해 항공기 좌석 6석을 이용해 침대 좌석(스트레쳐, Stretcher)을 만드는 비용과, 동승한 현지 의사 2명의 항공권 비용까지 모두 부담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