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연간 건강보험 진료비 10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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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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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1인당 연간진료비가 100만원을 넘어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2013 건강보험주요통계'를 통해 건강보험진료비가 50조9541억원으로 전년 47조8392억원 대비 6.5%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적용인구 1인당 연간진료비는 2006년 60만원에서 지난해 102만원을 넘어섰다.

건강보험적용인구는 4999만명이었으며, 이중 직장적용인구는 3501만명으로 전체 적용인구의 70%에 달했다.

외국인의 건강보험적용인구도 같은 기간 27만명(전체 0.57%)에서 64만명(전체 1.28%)로 증가했다.

요양기관종별 진료비 점유율을 보면 2006년 병원급 이상 점유율은 37.2%이었으나 2013년에는 47.4%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의원은 26.0%에서 21.0%로, 약국은 28.3%에서 23.3%로 오히려 감소했다.

최근 병원급 요양기관의 진료비점유율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빅 5병원의 진료비가 1조3765억원에서 2조7880억원으로 102%증가한 것과 요양병원 진료비가 896%증가로 분석된다.

2013년 보험급여비는 39조8611억원으로 전년도 37조3341억원보다 6.7%(2조4477억원), 보험료부과액도 2.1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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