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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주의보 발령…"춘곤증 예방되지만, 오히려 독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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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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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주의보 발령 [사진=KBS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봄나물 주의보가 내려졌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식물의 독성 때문에 식중독에 걸린 환자는 320여명으로, 봄철인 3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아 춘곤증 예방에 좋지만, 봄나물을 잘못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된다. 노약자나 간이 약한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독성분이 있는 두릅ㆍ원추리ㆍ고사리 등은 끓는 물에 데쳐 먹어야 하며, 돌나물ㆍ씀바귀 등은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씻은 뒤 조리해야 한다.

또한 도로변이나 하천 근처에 자라는 봄나물은 중금속 등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으니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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