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황해권 중심도시’ 어떻게 만들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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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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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내포신도시 개발정책 전문가 간담회…건설·자문위원 등 90여명 참석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도시의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내포신도시 개발정책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희정 지사, 내포신도시 건설위원회와 개발사업 자문단 위원, 충남개발공사와 LH 내포사업단 등 시행사 관계자, 도 관련 공무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는 자문위원 위촉, 신도시 조성상황 설명,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충남도청은 지난 2005년 이전 계획을 수립한 뒤, 2009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2012년 말 80년 대전 시대를 마감하고 내포신도시 이전을 완료했다”며 “그동안 단계별 도시개발 계획에 따라 1단계 사업을 마쳤으며, 올해부터는 2단계에 돌입해 연말까지 60%의 공정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그러면서 “2008년 수립된 신도시 개발계획이 6년여가 흐른 현재의 여건과 변화될 미래 여건에도 성공적인 도시 건설을 이끌 수 있을지, 보다 성공적인 신도시 건설을 위해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은 없는지 등은 내포신도시를 걱정하는 모든 분들의 고민”이라며 “내포신도시가 도청 소재지는 물론, 충남의 균형발전과 환황해권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도시로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정밀한 중간 점검을 거쳐 발전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내포신도시 조성 사업 2단계에 맞춰 개발계획에 대한 포괄적 진단을 올해 실시키로 하고, 앞선 지난 5일 안 지사와 도시건축 전문가, 도 관련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도는 또 내포신도시 홈페이지(http://www.naeponewtown.or.kr)를 통해 이달 말까지 도민 의견을 수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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