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에 안길 우리선물 실적 1/6 뚝… 증권이랑 똑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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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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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준영 기자 = 우리선물은 18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2013년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각각 14억원, 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영업이익(81억원) 및 순이익(55억원) 보다 각각 83%와 81%씩 줄어든 액수다.

우리선물이 결산월을 3월에서 12월로 바꾸면서 2013회계연도가 작년 4~12월 9개월 만에 끝난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똑같이 결산월을 변경한 우리선물 모회사 우리투자증권도 2013회계연도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80%와 82% 감소했다.

농협금융지주는 현재 우리투자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를 위한 본협상을 벌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예상 매각가만 1조원 이상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값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협상이 난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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