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특별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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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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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사각지대 발굴 추진단 구성…이달 말까지 소외계층 집중 발굴·지원”

아주경제 고기석 기자 =고양시는 최근 경제적·사회적 위기에 처한 가족이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끝내 사망에 이르는 등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복지 소외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시·구·동에 각각 ‘복지사각지대 발굴 추진단’ 구성하고, 조사기간 동안 모든 부서와 유관기관 등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 내 사각지대를 중점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중점발굴대상은 최근 6개월간 건강보험료 체납자, 최근 3개월간 단전·단수·단가스가구, 기초생활수급자 탈락가구, 공원·화장실·비닐하우스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 등이다.

시는 이들을 발굴해 긴급지원, 무한돌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민간후원 등 공공복지·민간을 연계하여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과 접촉이 많은 통·반장 등 직능단체와 관내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복지제도를 잘 몰라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웃이 없도록 지원제도 안내와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와 관련하여 “민간복지단체 및 지역주민께서도 우리 주변의 어렵고 절박한 이웃들을 발견하고 돕는데 적극 나서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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