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부천 옥길지구 655가구 규모 주상복합용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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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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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입점 확정… 3.3㎡당 704만원

부천 옥길지구 위치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다음달 8일 부천옥길지구 내 주상복합용지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천시 소사구 범박·옥길·계수동 일대 133만여㎡에 조성되는 부천옥길지구는 지난 2009년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다.

인구 2만6000명을 수용하고 인근 서울항동·부천범박·광명시흥지구와 28만명 규모 대뮤고 신도시를 형성하게 된다. 최근 지구내 상업용지에 이마트 입점이 확정됐다.

이번 공급 용지는 2만3774㎡ 면적에 주상복합 아파트 566가구(전용 60~85㎡ 201가구, 85㎡ 초과 356가구)를 지을 수 있다. 공급예정가격은 506억원(3.3㎡당 704만원)이다. 주거와 상업용도 비율이 8대 2로 주거부분이 401억원, 상업부분 105억원이다. 건폐율 50%, 용적률 350%가 적용된다. 입찰금액의 5% 이상을 입찰 보증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5년 무이자가 가능하고 토지는 내년 1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

공급일정은 다음달 8~9일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 입찰신청을 받고 9일 오후 6시 이후 낙찰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같은달 10~11일 체결한다.

박연수 LH 인천지역본부 토지판매부장은 “인근에 이마트와 상업용지가 배치돼 중심상권 형성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건설업체들이 입지와 희소가치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전했다.

LH는 이와 함께 부천범박 근린생활시설용지 8필지, 준주거용지 2필지, 부천여월 상업용지 2필지, 인천서창2 주유소용지 2필지 등 수익형 토지 14필지도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부천범박 근린생활용지는 3.3㎡당 569만~889만원, 준주거용지는 843만~869만원이다. 부천여월 상업시설용지는 3.3㎡당 830만~942만원, 인천서창2 주유소용지는 582만~595만원 선이다. 3~4년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입찰신청은 이달 25~26일이며 26일 ᄂᆞᆨ찰자 발표 후 28·31일 계약을 체결한다.

자세한 내용은 LH 토지청약시스템의 매각공고를 확인하거나 LH콜센터(1600-1004), 인천지역본부 토지판매부(032-890-5182,518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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