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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문화가 있는 날' 캠페인에 1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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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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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기업 최초 문화융성위원회와 MOU 체결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세계그룹은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캠페인에 10억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국 6개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54회의 클래식 콘서트를 무료로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전국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는 대국민 문화 향유 확대 캠페인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를 위해 문화융성위원회와 유통업계 최초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세계그룹과 문화융성위원회는 문화 행사 개최와 문화퇴근일 캠페인 동참 등 문화가 있는 날의 활성화를 통해 국민 행복 및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우선 연간 10억원을 예산을 투입, 올해 연말까지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경기점·인천점·충청점·의정부점 등 전국 6개 점포 문화홀에서 클래식 공연을 펼친다.

각 지역의 문화 소외계층 및 다문화 가정을 우선 초청하고, 일반인들의 경우 사전에 무료 입장권을 선착순 배포한다.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은 "민간기업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민들이 문화를 보다 가깝게 누릴 수 있는 통로가 더욱 많아졌다"며 "신세계그룹의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이 지방문화 격차 해소 및 소외계층 문화 수혜 확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신세계그룹은 그동안 문화홀·갤러리·아카데미 등의 운영을 통해서 문화와 예술을 보급하는데 앞장서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문화가 있는 날이 국민 생활 속 문화 활동 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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