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 정책센터(소장 남상우·KDI 정책대학원장)는 오는 19일 서울 프리마 호텔에서 경쟁본부 설립 10주년 기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김학현 부위원장을 비롯해 프레드릭 제니(Ferederic Jenny) OECD 경쟁위원장, 몽골 경쟁당국 위원장 및 인도·말련·인니 측 상임위원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다.
OECD는 회원국 간 정책 조정 및 협력을 통해 세계 경제 발전과 개도국의 경제 성장을 목표로 설립된 기구로 지난 2004년 한국에 OECD 경쟁정책본부가 설립됐다.
경쟁정책본부는 개도국의 경쟁법을 정착시키고 개도국 경쟁당국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OECD의 선진 경쟁정책이 아태지역 국가에 전수되도록 워크숍·세미나 등을 통해 43개국 14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해왔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경쟁당국 발전 및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 최적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김학현 공정위 부위원장을 비롯한 고위당국자간의 패널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국제 경쟁 규범의 정립 필요성도 언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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