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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52%, '작년보다 체감 구직난 심해'… 대학원졸 체감폭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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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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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구직자 절반 이상이 작년보다 체감 구직난을 더 심하게 느끼며, 특히 대학원 졸업생이 느끼는 체감 구직난의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www.alba.co.kr)이 20대에서 50대 이상까지 전 연령의 개인회원 24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체감 구직난과 아르바이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1.9%가 작년 하반기보다 올 상반기 구직난이 더 심해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2월 실시한 설문에서 조사된 46.9%에 비해 5% 포인트 더 상승한 수치다.

특히 11.8%가 '매우 나빠졌다', 40.1%가 '나빠졌다'고 응답했으며, 작년보다 '체감구직난이 완화됐다'는 응답은 4.6%에 그쳤다. 비슷하다는 응답은 43.8%였다.

또한 학력별로 느끼는 체감 구직난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원졸'이 67.9%로 구직난을 가장 심하게 느꼈고, '초대졸' 61.3%, '고졸' 55.6%, '대졸' 55.4%, '대학 휴학' 51.1%, '대학 재학' 46.8% 순으로 구직난을 민감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원졸'은 작년 응답률(36.4%)에 비해 체감 구직난이 심해졌다는 응답이 '67.9%'로 무려 2배(186%) 가까이 상승해 가장 많은 상승폭을 보였으며, 고졸과 초대졸도 각각 1.2배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시선을 끌었다.

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보다 실제 채용시장에 뛰어든 사람들이 느끼는 체감 구직난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도 구직도 하지 않고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들은 '51.0%'가 구직난이 작년보다 심해졌다고 대답한 반면, 현재 '구직 중'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들은 이보다 7.4% 포인트 많은 '58.4%'가 그렇다고 대답해 차이를 보였다.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응답자들은 다른 두 부류에 비해 46.4%로 상대적 체감 구직난이 덜했다

구직난을 가장 심하게 느낄 때는 '줄어든 일자리를 볼 때'가 33.0%로 가장 많았고, '높아진 경쟁률'(27.1%), '낮아진 임금'(15.5%), '채용마감속도'(12.6%), '스펙 과열양상'(12%)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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