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3/18/20140318144522509989.jpg)
[출처:환경부]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정부가 중소 환경기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40억이 넘는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18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14년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 사업으로 전년(34억원)보다 18.5% 늘어난 총 40억3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4월 2일까지 100여 개 환경기업에 대한 신청접수를 마무리하고 사업화기반구축, 사업화개발촉진 및 사업화투자유치 3개 분야에 대한 지원에 들어간다.
우선 사업화 기반구축은 마케팅, 생산 관리, 재무·회계 및 사업화 전략 수립 등 환경기업에 대한 컨설팅 지원 사업으로 기업별 2000만원이 한도다.
사업화 개발촉진은 제품 성능 인증, 공정 개선, 시제품 제작, 홍보 및 마케팅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으로 기업별 5000만~2억원까지 지원된다.
사업화 투자유치의 경우는 기술사업화 민간자금(시설·운전자금) 조달을 희망하는 환경기업과 국내외 재무적·전략적 투자기관 간 연결로 지원된다. 환경부가 지난 3년간 환경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를 보면 매출액 증가 등 지원성과가 뚜렷하다.
사업화 개발촉진 지원을 받은 기업의 경우는 평균 매출액 증가율 24.8%, 총자산 평균 증가율 26.2%를 각각 기록하는 등 중소 환경기업 성장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투자유치 지원기업의 민간 투자금 약정 금액도 총 535억원에 달하는 수준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국내 환경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약 17억 원 정도인 영세한 기업이 대부분”이라며 “지속적으로 우수한 환경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강소 환경기업으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