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국제사회, 유엔 北인권위 권고 이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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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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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 현병철 위원장은 북한주민 인권유린 책임자 처벌 등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북한과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현 위원장은 18일 오전 위원장 명의의 성명을 내고 "COI는 북한주민의 인권이 광범위하게 유린당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인권침해 책임이 있는 북한 당국자들을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할 것을 국제사회에 권고하고 있다"며 "이는 기존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개입을 정당화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제사회와 함께 정부도 COI 권고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북한과 대화를 추진하고 사회 분야별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며 "인권위는 COI 권고로 북한 인권의 개선을 위한 노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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