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10주년 KTX, 철도부문 브랜드가치 3년 연속 1위

‘2014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선정

KTX 운행 모습. [사진제공 = 코레일]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코레일은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14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고속철도인 KTX가 3년 연속 철도부문 브랜드가치 1위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브랜드스탁은 브랜드가치 평가회사로 매년 산업 부문별 1위 브랜드를 선정·발표하고 있다.

KTX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과 전라선·경전선 등 수혜지역 확대,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성 및 정시운행률 확보, 고객서비스 수준 개선 등으로 신뢰도와 브랜드 호감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KTX는 지난해 ‘2013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도 16위에 오르며 전년 대비 10계단 상승한 바 있다.

2004년 세계 다섯 번째로 개통한 KTX는 시속 300km로 운행하면서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2년에는 안전성과 정시운행률 부문에서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해 국제철도연맹(UIC)으로부터 안전 분야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일 이용객은 2004년 개통 첫해 7만명에서 최근 15만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KTX 인천공항 직결운행과 호남고속철도, 동서고속철도 건설이 완료되면 대한민국의 속도혁명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국민행복 코레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TX 개통 10주년 엠블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