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에서 살인용의자-경찰 9시간 대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시카고 도심에서 살인용의자와 경찰이 9시간 동안 대치했다.

17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쯤 시카고 번화가 진입로인 미시간호변 레이크쇼어드라이브에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경찰 차량들에 포위됐다.

차 안에는 이달 초 조지아주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시카고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A씨가 타고 있었다.

조지아주 경찰은 전날 오후 12시25분쯤 시카고 남부 교외도시 하비에서 A씨를 발견하고 시카고 도심까지 추격했다.

A씨는 9시간 동안 저항하다 결국 섬광탄으로 제압돼 체포됐다.

체포될 당시 A씨는 여러 개의 칼을 지니고 있었고 손목에 자해를 가한 상태였다. 이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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