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스틸러' 강성진, '신의 선물'에 대한 애착이 호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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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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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의 선물-14일'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강성진의 열연의 이유는 바로 작품에 대한 애착이었다.

17일 방송된 SBS ‘신의 선물-14일’ 5회에서는 살인 사건 용의자인 봉섭(강성진)이 경찰에 붙잡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봉섭은 살인 용의자로 체포됐지만, 지훈(김태우)을 변호사로 불러 자신이 범인이라는 확실한 증거도 없이 경찰에게 감금 및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경찰서에서 풀려나 수현(이보영)을 애타게 만들었다.

결국 이성을 잃은 수현이 취조실 안으로 들어가 봉섭에게 권총을 겨누며 자백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봉섭은 여유로움을 잃지 않은 채 오히려 수현의 딸(아역 김유빈)을 어떻게 죽이는지 기대가 된다며 광기 어린 눈빛과 신들린 연기를 보여 보는 시청자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강성진은 경찰에 잡혔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계속해서 풀려났고, 경찰에 붙잡혀있던 상황 속에서도 수현의 딸을 죽이겠다며 섬뜩한 냉소를 지어 스토리에 쫄깃한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이후 봉섭은 동찬(조승우)과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사망한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끝까지 충격을 안겨줬다.

긴박감 넘치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강성진은 극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씬 스틸러’로서의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광기 어린 살인마로 미친 존재감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압도한 강성진의 이러한 불꽃 연기에 많은 팬들은 “강성진 연기! 완전 소름끼친다” “강성진 미친 존재감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성진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강성진 씨가 ‘신의 선물’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 단 한 씬도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연기해 호평을 얻은 것 같다. 그의 열정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대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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