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자 같은 남자 "바지 벗을 때까지 안 믿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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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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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자 같은 남자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안녕하세요 여자 같은 남자 사연이 화제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서는 남성이지만 여성스러운 외모 때문에 오해를 받는다는 22세 청년 이태관 씨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안녕하세요 여자 같은 남자 사연의 주인공을 보자 방청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여성스러운 이목구비, 수려한 얼굴선, 고운 목소리 톤 때문.

안녕하세요 여자 같은 남자 사연의 주인공 이씨는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한 여성 취객이 여자인 줄 알고 가슴을 만지기도 했다. 1년간 함께 일한 주방 이모도 바지 벗을 때까진 안 믿는다고 하더라”며 성적 수치심을 느꼈던 경험을 늘어놓았다.

또 “변성기도 안 왔다. 2차 성징이 안 와서 병원에 가봤는데 남성 호르몬 수치가 낮다는 진단을 받기도 했다”며 “목욕탕에 가도 항상 여자표를 준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안녕하세요 여자 같은 남자 사연의 주인공은 “예전에 여자친구를 사귀었는데, 점을 보러 갔더니 ‘요즘 너희 같은 애들 많아’라고 하더라”라며 레즈비언으로 오해 받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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