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엑스’ 박명수 “‘바다의 왕자’도 뽕끼 가득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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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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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18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Mnet 버라이어티쇼 ‘트로트 엑스’ 제작발표회에서 '트로트엑스’에 참여한 계기를 밝혔다.

이날 박명수는 “사실 출연 제의를 받은 후 ‘이승철 형 옆에 앉혀주면 안 되나’라는 생각도 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승철은 Men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박명수는 “그러나 잘못된 생각임을 곧 알았다”며 “현재 내가 일렉트로닉 공부를 하고 있고 실제도 디제이로 활동하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음악적으로도 발전할 수 있었다”며 “트로트와 일렉의 결합으로 세련된 음악을 만들고 싶은 소망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중파에서 활동하지만 ‘트로트엑스’에 완성도에 놀랐다. 막바지까지 최선을 다해 내 역할에 충실하고 싶다. 음악뿐만 아니라 극적 재미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근황에 대해 “최근 모 가수와 가요 녹음을 마쳤다. 이 노래도 트로트와 같다”며 “사실 ‘바다의 왕자’도 뽕끼가 가득한 곡이다. 장르에 대해 차별성을 둘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트로트 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록, 힙합, 댄스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트로트 대표팀과 비 트로트팀 뮤지션 각각 2명과 일반인이 한 팀을 이뤄 경쟁을 펼친다. 태진아, 설운도, 박명수, 아이비, 학현빈. 홍진영, 뮤지, 유세윤 등이 출연한다.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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