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간첩사건 증거위조' 중국에 수사팀 파견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검찰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위조 의혹과 관련해 중국에 수사팀 인력을 파견하고 사법공조 절차에 착수했다.

18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증거조작 수사팀(팀장 윤갑근 검사장) 소속 검사와 수사관, 법무부 관계자 등이 이날 중국으로 건너가 20일까지 머물며 사법공조 관련 협의를 할 계획이다.

이번 방중 조사는 한ㆍ중 형사사법공조 조약의 일환으로 이뤄지게 됐다. 검찰은 지난 3일 법무부와 외교부를 통해 중국에 사법공조를 요청한 이후 방중 조사 가능성을 타진해 왔다.

조사팀 인원은 우선 베이징에서 중국 외교당국과 조율을 거친 뒤 현지 공안부와 양측의 조사 진행 상황을 공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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