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STX조선에 8000여억원 자금 지원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채권단이 STX조선해양에 8000여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STX조선의 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이날 여신심사위원회를 열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상대로 행사한 반대매수청구권을 철회하기로 했다.

이로써 1조8000억원 규모로 정해진 채권단의 STX조선에 대한 출자전환과 신규자금 지원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채권단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운영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며, 빠르면 이번 주 중 8400억원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STX조선의 채권단은 의결권 기준으로 산은(35%), 수출입은행(21%), 농협은행(18%), 정책금융공사(13%), 우리은행(7%) 등이다.

그러나 STX조선은 사실상 이달 말 상장폐지 된다. STX조선은 현재 2조6000억원 자본잠식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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