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한종호)은 18일 위생처리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지역 취약계층의 고충을 나누고자 해마다 지원해 온 오정동의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쌀, 세제 등 생필품(3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날 다문화가정인 느구예티투예트(40)씨는 “베트남에서 시집와 교통사고로 남편을 여의고 어린 두 자녀를 홀로 키우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공단 직원들의 정기적인 지원과 따뜻한 위로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단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직원들의 모금을 통한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이 지역의 온정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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