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4월부터 알뜰여권 발급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권한대행 이광덕)는 여권 법령 개정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사증란이 24면인 ‘알뜰여권’을 발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알뜰여권’이란 사증란(출입국 도장을 찍는 페이지)이 48면인 기존여권과 달리 24면으로 줄인 여권으로 유효기간 5년은 4만 2000원, 10년은 5만원으로 기존 대비 3000원 인하됐다.

이는 입국사증 없이 방문 가능한 국가가 118개국으로 늘어 사증란의 수요가 줄었고, 사증란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국민들을 위한 것이다.

또한 여권 발급에 따른 민원인의 경제적 비용 절감은 물론 여권 제작 예산 절감과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구는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로 △학생여권 학교 방문 발급 △ 여권도착 알림 및 여권 문의사항 정리 SMS 발송 △매주 수요일 여권접수 연장근무 운영 △여권 훼손방지용 여권커버 교부 등을 실시해 민원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한편 여권 발급은 여권용 사진1매, 신분증, 수수료, (구)여권을 갖고 구청 민원실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