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김소현-손준호, 육아를 둘러싼 이 부부가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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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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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SBS ‘오! 마이 베이비’가 19일부터 수요일 오후 11시 15로 시간을 변경해 80분간 방송된다. 변경된 시간대로 처음 시청자를 만나게 될 ‘오마베’는 특히 여성 시청자들에게 더욱 어필할 수 있는 내용으로 다가설 예정이다.

가장 큰 공감을 자아내는 것은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사는 법. 그 동안 방송에서 꽃다발 구입에 있어서나 마트에서 장을 볼 때에 돼지고기와 키위의 가격을 둘러싸고 갈등을 보이는 등 달라도 너무 다른 경제관념으로 수차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경제관념뿐만 아니라 고기를 사랑하는 손준호와 커피를 사랑하는 김소현은 식성에 있어서도 서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

어느 집에서나 발견할 수 있는 부부간의 사소한 다툼이 무대 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두 사람에게도 예외가 아니라는 점에서 많은 시청자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 그 중에서도 20대부터 40대까지의 여성 시청자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 방송이 끝날 때마다 김소현-손준호 부부의 이름은 여성 인기검색어 순위권에 오르며 여성 시청자의 관심을 증명했다.

그런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이번에는 달라도 너무 다른 바이오리듬으로 또 한 차례 작은 소동을 벌이며 여성 시청층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새벽형 인간인 김소현과는 달리 아들 주안이가 집이 떠나가라 울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잠을 자는 손준호를 못마땅하게 여긴 김소현이 엉뚱한 복수를 감행한 것. 김소현의 엉뚱한 행동에 촬영장에 있던 제작진들 모두가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다는 후문이다.

뮤지컬계에서는 ‘여왕’으로 불리는 김소현이 잠꾸러기 남편 손준호를 깨우는 엉뚱한 방법은 19일 수요일 오후 11시 15분으로 시간대를 옮겨간 ‘오! 마이 베이비’(연출 배성우)에서 밝혀진다. 이외에도 국민 감초 할배 임현식의 손자 주환이의 수산시장 첫 방문기와 독특한 미국식 육아원칙으로 36개월 딸 태린이와 11개월 아들 태오를 양육하는 리키김-류승주 부부의 첫 이야기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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