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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전통시장과 함께 제작한 사은품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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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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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전통시장이 만든 백화점 사은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남대문시장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러브 잇! 투게더 백'을 제작했다. 이는 신세계백화점이 디자인하고 남대문시장의 가방 제조 전문업체가 만든 제품이다.

남대문시장 상인회의 추천으로 선정된 윙 하우스와 신세계백화점 디자인·마케팅 실무자들이 지난해 10월부터 수차례 협의를 거쳐 작업을 진행했다.

윙 하우스는 지난 1996년부터 남대문시장에서 아동·성인 가방을 제작하고 있는 가방 제조업체다. 모모엘리·윙하우스 등 자체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구매 금액과 상관 없이 당일 구매영수증을 제시하면 패션백을 증정한다. 단, 일 400명 한정이다.

이번 패션백 공동제작은 지난해 10월 신세계백화점·중구청·남대문시장이 맺은 상생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근우 윙 하우스 이사는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작업을 했다는 것 만으로도 향후 영업활동에 큰 경력이 된 셈"이라며 "계속 공동 사은품 제작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가방 공동제작 이외에 남대문 시장먹거리 행사, 외국인 고객대상 영업 노하우 컨설팅, 남대문 신진디자이너 패션쇼 후원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이진수 신세계백화점 본점장은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과 함께 만든 고객 사은품이 지역과 상생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영업 노하우를 전통시장과 함께 나누고 백화점 고객들에게 주변 전통시장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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