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기아차는 유럽에서 5만3181대를 판매해 점유율 6.2%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6.0%를 기록한 이후 네 달만에 6%를 넘긴 기록이다.
현대·기아차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1월 5.9%, 12월 5.8%, 2014년1월 5.8%였다.
기아차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8% 증가한 2만3460대를 판매해 현대·기아차의 유럽시장 점유율 회복을 견인했다.
지난달 유럽시장 점유율 1위는 24.6%로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했고, 푸조·시트로앵이 12.1%로 2위, 뒤이어 르노(10.0%)와 GM(7.5%), 피아트(6.7%) 등의 순이었다.
6.2%를 기록한 현대·기아차는 여섯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달 유럽 신차 판매량은 86만1058대로 전년 동월 대비 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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