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최종 수사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또 부정대출을 받아 가로챈 중앙스타(유) 등 협력업체 대표 서모(38)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해외로 도피한 ㈜엔에스쏘울 대표 전모(49)씨에 대해 적색수배를 내려 행방을 쫓고 있다.
이와 함께 수사 과정에서 금융감독원 간부 김모(50) 팀장이 범인 도피 등에 연루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들은 2008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463차례에 걸쳐 16개 KT ENS 허위 매출채권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1조8335억원을 부정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금감원 간부 김 팀장은 지난 1월 금감원이 대출 사기사건을 조사하자 KT ENS 협력업체인 엔에스쏘울의 전 씨 등에게 알려 해외로 도피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팀장을 1차례 소환조사했으며 향후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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