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조사 결과 피의자 박씨는 지난 16일 오전 3시께 분당구 자택에서 전 처를 살해한 후 이불로 싼 뒤 렌트한 승용차량 뒷좌석으로 옮겨싣고 인천공항으로 이동, 주차장에 차량을 그대로 세워둔 채 호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씨는 잦은 사업실패로 자금난을 겪어 운영하던 업소문을 닫고 궁핍한 생활을 해오던 중 이혼한 전처로부터 빌린 1억8천만원 상당의 사업자금을 갚지못해 평소 말다툼을 자주해오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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