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일본 우익신문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세계선수권 불참을 두둔했다.
18일(한국시간) 일본 석간 겐다이는 소트니코바가 오는 26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불참한다고 밝히자 "소트니코바도 한국이 올림픽 채점을 납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세계선수권에 나갈 경우 한국 언론의 질문에 공세를 당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소토니코바로서는 '현명한' 결정을 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소트니코바는 불참 이유로 "코치가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설득했다. 올림픽 직후부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연습을 했다. 지금으로서는 누가 불참 결정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당장 참가 하더라도 준비는 돼 있는 상태"라고 이유를 밝혔다.
대신 소트니코바는 4월 1일부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올림픽 챔피언 아이스쇼'에 참가하게 된다.
한편, 소트니코바 불참에 세계선수권 대회에는 율리야 리프니츠카야와 안나 포고릴라야가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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